만통쩜넷's Blog

작은 연못-슬픈 동막골과 전쟁 그리고 천안함

전쟁은 우리에게 어떻게 다가올까?
노근리를 통해 그리고 이번 천안함 사건을 보며 다시 생각해봅니다.
한국전쟁 60주년이 되는 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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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시사회를 통해 '작은 연못'이란 노근리를 다룬 영화를 봤습니다.
 '~동막골'이 전쟁의 비극속 이상향과 동화를 그렸다면 '작은 연못'은 비인간적인 전쟁의
참화 속에 죽어가는 희생되는 평범한 사람들, 이웃들...인간들의 슬픈 현실을 과장되지
않게 하나하나 보여줍니다. 각자에게 사연이 있고 부부, 부모, 자식, 연인 같은 인간관계와
누구도 자신의 의지로 시작하지 않은 전쟁속에 이 모든 것이 한순간 무너지고 파괴되는
비극적 현실을 보여줍니다. 그순간은 지시한 일부 세력을 제외하고 
 민간인도 미군도 여기에 동원(?)된 모든 사람들이 전쟁의 희생자 일뿐 입니다.
( 작은 연못에는 때문에 미군의 잔인한 학살자로 묘사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영화적으로도 영리하게도 이 끔찍한 비극을 서정적으로 묘사합니다. )
그래서 영화를 보는 내내 더 눈물나게 슬픈지도 모르겠습니다. 
 


 전쟁중 민간인 특히 아이와 여성에 대한 비극은 많이 이야기되고 집단 학살을 고발하는
경우는 많지만 그 진실은 대부분 '원래 그래'나 어쩔수 없다는 아주 답답한 벽앞에 막혀
진상이 밝혀진 경우가 드문 것이 현실입니다. 그중에 '노근리'의 민간인 학살은 예외적으로
그진상이 온전하게 드러난 사건으로 유명합니다. 이과정에 희생자 유가족의 노력과 외신의
보도속에 드러났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전쟁의 비극은 어떤 당위와 명분을 통해서 설명해도 정의로울수 없습니다. 또한 그와같은
비극을 막기위해서 스스로 운명을 결정할 정도의 의지와 힘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도 동의
합니다. 비단 그것이 군사력와 첨단무기에 의지하거나 하는것이 아니라 국민의 의지 국가의
정치력 등 다양한 비폭력적인 방법을 통해 실행되고 강화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천안호 사건을 통해 다시한번 휴전이란 상황과 우리가 처한 특수한 처지를 확인하게 되면서
또 한편으로 이런 왜곡된 현실을 다양하게 정치적으로나 여러가지 의도로
긴장을 고조시키는 방식으로 안보장사를 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다시한번 '작은 연못'을 통해 전쟁의 비극와 그속의 인간들을 돌아보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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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록 '작은 연못'은 저예산에 속하는 영화지만 실제 묘사나 표현은 전쟁를 묘사하는 새로운 방식과
과감한 표현으로 기존의 제작방식, 표현방식을 넘는 주제의식이 제대로 표현된 전쟁영화다.
 상영용 필름을 시사회를 통해 모금해 100명당 한 카피씩 마련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마련했다는데
미처 참여하지 못해 아쉬울 뿐이다.
 

 



 * 4.19를 맞아 민주주의와 오늘을 위해 희생하신 민주영령들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 그 의무를 다하던
 천안함 희생 장병 들에게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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